대학 지원율 급감… ‘학위 효용성’ 인식 달라져
08/11/22
비영리 교육 관련 매체인 '헤칭거 리포트' 분석에 따르면 연방 교육부 산하 국립교육통계센터(NCES) 집계 결과 2020년 기준 미국 전역에서 고등학교 졸업자 가운데 곧바로 대학에 입학한 비율은 63%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70%에 육박했던 2018년보다 약 7%p 줄어든 것으로, 지난 10년간 가장 저조한 수칩니다.
지역별로 보면 하락세가 평균치에 한참 못 미치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테네시주(州)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2017년 대비 11%p나 감소한 53%에 그쳤습니다.
미시간주와 애리조나주도 각각 절반 이하 수준인 45%, 46%로 나타났으며, 아이다호주는 39%로 상대적으로 더 저조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으려는 젊은 층이 늘어나는 것은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하기까지 투자해야 하는 시간과 비싼 등록금 등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0년여간 대학 등록금은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른바 '4년제 대학 졸업장'에 대한 달라진 인식도 학생들의 진학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학을 다니는 것은 가치가 있는 일인가'라는 질문에 2020년 봄에는 50%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같은 해 가을 설문에서는 35%로 감소했고, 작년 가을에는 32%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밖에 코로나19 팬데믹 등도 대학 진학률 하락을 부추겼다는 해석입니다.
고등학교 외 추가적인 학업이 경기침체기에 더 안정적인 직업에 안착하도록 도울 것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