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선포… "15만 명 감염 위험"
08/01/22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아쉬윈 와산 뉴욕시 보건국장은 30일 공동성명을 내고 "뉴욕시민 약 15만 명이 현재 원숭이두창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애덤스 시장과 와산 국장은 "이번 사태는 전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긴급 조치와 자원 투입의 긴요함을 요한다"며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이 같은 중대함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시의 비상사태 선포는 전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주 전역에 재난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미국 원숭이두창 환자 4명 중 1명 이상이 뉴욕주에서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행정명령을 통해 주정부는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고, 백신 데이터를 주 보건당국에 제공하며, 백신 접종 확대와 검진 역량 강화 등의 노력을 배가할 수 있게 된다고 호출 주지사는 부연했습니다.
미국 내에서 가장 먼저 지역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도시는 지 샌프란시스코이며, 오늘부터 발효합니다.
연방정부 차원의 공중보건비상사태 선포 가능성 역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비에르 베세라 보건인적서비스부 장관은 지난 28일 "연방정부는 원숭이두창 대응 상황을 계속 주시 중이며, 이를 통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3일 원숭이두창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상황입니다.
원숭이두창 누적 확진자는 풍토병 지역과 비 풍토병 지역을 포함해 전세계 74개국 1만7000명으로 추산되며 사망자는 8명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