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 폭염 피해 잇따라… 뉴욕시 사망자 발생
07/25/22
어제 오후 보스턴은 최고 기온이 화씨 100도까지 올라가 7월 24일 기온으로는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 1933년 98도를 넘어섰습니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보스턴 트라이애슬론 주최 측은 "보스턴에 영향을 미친 역사적인 날씨 상황 때문에" 다음달 21일로 대회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셸 우 보스턴 시장은 폭염 비상사태를 오늘까지 추가 연장하고, 시내에 10여 곳의 냉방 대피소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필라델피아도 이날 최고 기온이 화씨 100도까지 오른다는 기상 예보에 폭염 비상사태를 연장하고, 노숙자와 노인 등 취약 계층을 점검했습니다.
뉴욕시는 어제 역대 최고 기온인 화씨 97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됐으나, 다행히 종전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만일을 대비해 이날 열린 뉴욕 트라이애슬론 대회는 사이클과 마라톤 거리를 단축했습니다.
뉴욕시에서는 온열 관련 질환으로 1명의 사망자가 나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뉴저지주 뉴어크는 5일 연속 화씨 100도를 돌파, 1931년 이후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고 기상청(NWS)은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체감기온 화씨 103도 이상의 위험 수준 열파에 노출된 미국인은 모두 7천10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전했습니다.
동부 연안뿐 아니라 캔자스주, 미주리주 등 중서부 지방과 캘리포니아주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 텍사스주 등도 폭염의 영향권에 놓였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동북부 일대에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무더위가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시애틀, 포틀랜드와 캘리포니아주 북부 등 서부 연안에서는 금주 초부터 기록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