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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연방 하원 ‘김치의 날’ 결의안 제출

07/25/22



뉴욕이 지역구인 캐럴린 멀로니 하원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선포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하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11월 22일은 한국김치협회가 선포한 김치의 날로, 한국에선 2020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앞서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뉴욕이 주(州)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선포했지만, 미국 연방 차원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멀로니 의원은 결의안에서 "김치는 삼한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한국의 전통 음식"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그는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의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사실을 소개한 뒤 김치가 유산균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건강식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김치와 관련된 식품과 메뉴가 늘고 있고, 한국계가 아닌 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확산하는 것은 문화 교류의 긍정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멀로니 의원은 "미국 하원도 김치의 원조국인 한국처럼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하자"며 결의안을 마무리했습니다.

김치의 날 지정 결의안에는 멀로니 의원을 포함해 모두 9명의 의원이 서명했습니다.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을 비롯해 톰 스워지, 그레이스 멩 의원 등이 동참했고, 한국계인 영 김과 앤디 김,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멀로니 의원은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을 결의안에 '서포터'로 명시했습니다.

결의안 채택 여부를 한인 사회가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결의안 추진 과정에서 이민사박물관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선 이민사박물관장은 지난달 멀로니 의원에게 연방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 필요성을 설명했고, 이후 결의안 내용 작성도 적극적으로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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