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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달리던 지하철 화재… 강에 뛰어내리기도
07/22/22
어제 오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서머빌의 미스틱 강 위를 달리던 오렌지 라인 지하철에서 화재가 발생해 200여 명의 탑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전 6시45분 달리던 열차 앞쪽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더니 금세 불이 붙었습니다.
열차는 멈췄고 승객들은 모두 가장 뒷 칸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는 불안해 우왕좌왕하는 승객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사람들은 열려있던 4개의 큰 창문을 통해 탈출을 시도했고 승무원들은 승객들이 선로 위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한 여성은 철교 아래 미스틱 강으로 10m 이상을 뛰어내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미스틱 강에서 훈련 중이던 서머빌 소방대가 그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보트에 탈 것을 제안했지만 그는 거절했습니다.
여성은 소방대원들이 제공한 구명조끼만을 받아 스스로 강가까지 헤엄쳐 갔습니다.
스티브 포프탁 MBTA 총괄 매니저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화재는 알루미늄 측선과 비슷한 소재의 금속 스트랩이 열차에서 떨어져 전기가 흐르는 제3 철도와 접촉하면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열차에 고정돼 있던 금속 스트랩이 어떻게 떨어진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의 폭염이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점검을 마친 후 오전 11시엔 모든 서비스가 복구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