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코로나19 변이 예측에 진땀
07/21/22
올가을 또는 겨울에 유행할 코로나19 변이가 무엇이 될지 예측하기 위해 보건당국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진화함에 따라 생물학적 확실성은 거의 없는 가운데 이 무렵 어떤 변이가 우세종이 될지를 예상해 정책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말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4와 BA.5를 겨냥해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업데이트하라고 화이자와 모더나에 권고했습니다.
올가을에 대대적으로 전개할 부스터샷 접종 캠페인에 맞춰 이들 변이를 표적으로 삼아 개발된 '맞춤형 백신'을 개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전제가 이미 흔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초인 6월 6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추정치를 보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중 BA.5 감염자의 비중은 9.6%에 그쳤습니다.
그로부터 불과 6주 만인 이달 10∼16일에는 미국 신규 확진자 중 77.9%가 BA.5 감염자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BA.5가 이미 우세종으로 올라선 것입니다.
BA.4 감염자까지 합치면 비중은 90.7%로 올라갑니다.
오미크론과 그 하위 변이들은 약 6개월째 전 세계적으로 우세종 지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우세종으로 올라설 변이도 어떤 것이 되든 원형 코로나19 계열이기보다는 오미크론 계통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FDA는 내다봤습니다.
FDA 자문위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들도 이것이 현 시점에서 내놓을 수 있는 최선의 예측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미크론 계통이 아닌 다른 변이의 출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예일대 전염병 학자 네이선 그루바는 "코로나19가 어떻게 진화할지 우리가 예측을 한 뒤 확실하게 틀렸던 적이 너무나 많다"며 새 변이가 오미크론 계통에서 계속 나오리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