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개월 만에 13만명 넘어서
07/15/22
뉴욕타임스(NYT)의 자체 집계를 보면 13일 기준 미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511명으로 2주 전보다 16% 늘었습니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3만명 문턱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15일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지난겨울 오미크론 대확산 이후 4월 초 2만6천명 선까지 내려가며 소강 국면을 보였던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두 달가량 확진자가 9만∼11만명 사이를 오가는 정체 양상을 띠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40여개 주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식 집계에 잡히지 않는 확진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검사 건수 중 양성 판정의 비율은 최근 18.1%까지 올라가면서 오미크론 대확산 시기 29.2%와 팬데믹 초기 21% 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실제 확진자 규모가 공식 집계치의 최대 10배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피터 호테즈 베일러의과대학 국립열대의학대학원 원장은 실제 확진자가 집계치의 10배에 달할 수 있다며 "아마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만명에 가까울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확진자만 증가하는 게 아니라 하루 평균 입원 환자도 13일 기준 3만8천971명으로 2주 전보다 19% 증가했습니다.
하루 평균 사망자도 13일 430명으로 집계되며 4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400명을 넘겼습니다.
2주 전보다 11% 증가한 것입니다.
미국의 재확산은 지금껏 나온 변이 중 전염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의 확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달 3∼9일 미국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 중 65.0%가 BA.5 감염자인 것으로 추정해 이 변이가 우세종이 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CNN은 올해 3∼4월께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된 사람들까지 이 병에 재감염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면서 그 주범으로 BA.5를 지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