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28일 연속 하락… 7월 인플레 영향 미치나
07/14/22
뉴욕타임스(NYT)는 "현재 휘발유 가격이 28일 연속 하락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마비되면서 2020년 초 에너지 수요 붕괴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미자동차협회는 어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 당 4.63 달러로 12일보다 2센트 이상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갤런당 5달러를 웃돌던 지난주에 비해 15 센트, 4주전과 비교하면 38센트 하락했습니다.
텍사스, 오하이오,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등에서는 지난주보다 16센트 이상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에너지 유통업체 가스버디의 석유 분석 책임자는 "완전히 숲을 벗어난 상황은 아니다"라며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위험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컨설팅 회사 ESAI 에너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하루 평균 석유 수요가 1억 배럴 수준인데 현재 400만 배럴 정도 남는 상황입니다.
미국을 포함해 가이아나, 브라질 등에서 석유 생산량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격 하락세는 일시적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가정보서비스(OPIS)의 톰 클로자 에너지 분석 책임자는 "공급이 늘고 수요가 줄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그러나 5 달러에 이르는 휘발유 가격은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휘발유 가격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부연했습니다.
에너지부는 최근 몇 주간 휘발유 수요가 하루 135만 배럴, 즉 10% 이상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250만 배럴 감소 이후 5.8% 증가했습니다.
씨티그룹은 "휘발유 재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변동성이 큰 시기이지만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