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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바이든, 고유가에 알래스카 유전 카드 꺼내들어

07/11/22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내무부는 석유회사 코노코필립스가 '윌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 중인 유전 개발 계획에 대한 새로운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윌로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국립석유보호구역(NPR) 내 유전을 개발해 60억달러 규모의 석유·가스를 생산한다는 유전 개발 사업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 때 승인됐으나 지난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습니다.

당시 알래스카 지방법원은 코노코필립스가 기후 변화와 북극곰, 순록 등 현지 야생동물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며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할 것을 정부에 명령했습니다.

이 계획은 백지화 위기에 몰렸으나 바이든 행정부가 이날 새로운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재승인을 위한 중요한 단계를 밟은 것입니다.

환경영향평가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최대한으로 개발되면 하루 18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향후 30년간 2억7천800만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내무부는 환경영향평가에서 여러 개발 시나리오별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했기에 윌로 프로젝트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에 반대하는 환경단체들은 정부가 환경영향평가를 발표한 것만으로도 이 프로젝트를 지지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구에서 온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인 알래스카에서 석유 개발 프로젝트를 재개한 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딜레마가 엿보입니다.

NYT는 이번 환경영향평가가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국내 원유 공급을 늘리려고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환경운동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알래스카 유전 개발을 허용한다면 그의 대선 공약은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는 입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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