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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금리 동반상승… 주택구입지수 ‘최저’
07/08/22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산정하는 주택구입능력지수가 지난 5월 102.5로 떨어져 2006년 7월 100.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32년간 가장 낮았던 1990년 7월 100.2와도 가까운 수준입니다.
NAR 주택구입능력지수는 기존주택 중위가격과 가구당 중위소득, 모기지 평균 금리 등을 반영해 산정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지만 역대 최저 수준의 모기지 금리 덕분에 실질적인 부담은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 여파로 최근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6%에 육박할 정도로 급등해 매수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모기지 금리는 경기침체 염려 속에 이번 주 5.3%까지 떨어졌지만, 1년 전 2.9%와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이로 인해 지난 5월 기준 평균적인 모기지 상환액은 월 1천842달러로 올해 1월 1천297달러, 작년 5월 1천220달러보다 5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금리 부담에 수요가 위축되면서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넉 달 연속 감소하는 등 주택시장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지만, 매물로 나오는 주택 공급이 부족해 당분간 가격은 좀 더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