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연결하는 새 터널 건설
07/07/22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열차 전용터널을 건설하는 이른바 '게이트웨이'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지난 5일 새 터널 건설에 드는 140억 달러의 예산을 절반씩 부담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현재 허드슨강을 지나는 열차는 노스리버 터널을 사용하고 있지만, 112년 전인 1910년에 완공된 낡은 터널이기 때문에 1시간에 24대의 열차의 통행만 가능한 상황 입니다.
특히 지난 2012년 침수 사고로 안전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 터널이 완공될 경우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교통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해 교통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드슨강 밑에 새로운 터널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은 20년 전부터 추진됐지만, 예산을 둘러싼 논란 때문에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앞서 뉴욕주 정부는 터널 건설로 혜택을 보는 것은 뉴욕에서 일을 하는 뉴저지 주민들이기 때문에 뉴저지가 더 큰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2009년에도 비슷한 터널을 만들겠다면서 착공까지 했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낀 뉴저지주가 공사를 중단시켰습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연방 정부가 예산 투입을 약속하면서 다시 터널 착공에 대한 기대가 고조됐지만, 2016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 승인을 거부하면서 다시한번 무산됐습니다.
뉴욕과 뉴저지가 비용 반분에 합의한 것은 연방정부의 자금 투입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건설을 위해 마련된 예산으로 전체 공사비의 60%를 지원 받게 됩니다.
게이트웨이 터널은 내년 중 착공할 계획이며 공사기간은 8년 정도 소요될것으로 예상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