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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데레초’... 하늘빛이 녹색으로
07/07/22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사우스 다코타와 주변 지역에 총 240마일에 걸쳐 강력한 폭풍 ‘데레초’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지역은 시속 99마일의 강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데레초’가 사우스 다코타의 수 폭포(Sioux Falls) 일대를 강타하기 전, 하늘이 녹색으로 변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기상학자 피터 로저스는 “매우 특이한 녹색하늘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을 것”이라며 “꽤 오랜 동안 사람들 사이에 화제가 될 것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폭풍이 오기 전이나 폭풍이 몰아치는 동안 햇볕이 공기 중 입자들 사이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산란하느냐에 따라 희귀한 색이 나타날 수 있다며 하늘이 자줏빛이나 심지어 대낮인데도 완전히 검게 변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풍이 불기 전 나타나는 녹색 하늘은 강한 우박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많은 곳에 우박이 쏟아지진 않았지만 기상청은 곳곳에서 우박이 내렸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수 폭포 일대에선 지름 2.54cm 크기의 우박이 보고됐고, 미네소타주 윌슨 호수 일대에는 야구공 크기의 우박이 내렸습니다.
이번 ‘데레초’로 인한 사상자 보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8월에는 강력한 데레초로 인해 주택이 여러 채 붕괴돼 4명이 사망하고 아이오와주와 일리노이주 곳곳에서 전기가 끊겨 25만 명이 고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