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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따라 인구 이동… ‘레드 스테이트’ 살아나

07/06/22



브루킹스연구소가 노동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2월 이후 레드 스테이트에서는 일자리가 34만1000개 늘어난 반면 블루 스테이트에서는 일자리 130만개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각 주의 상품과 서비스, 고용, 신규 주택 매매 등 13개 항목으로 평가한 경제 정상화 지표에서도 최상위 15개 주 가운데 11개 주가 레드 스테이트인 반면 최하위 10개 주 중 8개 주가 블루 스테이트였습니다.

올해 2월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우편번호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미국인은 4600만명으로 201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된 주는 플로리다,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등 레드 스테이트였습니다.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이 빠져나간 주는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 등 블루 스테이트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으로 원격근무가 늘어나면서 주거지 선택이 자유로워진 블루 스테이트 대도시의 고학력·고임금 노동자들이 저렴한 주택, 더 나은 기후와 교통 환경, 더 적은 세금을 찾아 레드 스테이트로 이동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2021년 6월 사이에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10개 주는 인구가 가장 많이 빠져나간 10개 주에 비해 주택 가격이 평균 23% 저렴했습니다.

인구가 많이 유입된 주들은 개인 소득세 최고세율이 평균 3.8%로 인구가 가장 많이 빠져나간 10개 주는 평균 세율이 8.0%를 한참 밑돌았습니다. 

레드 스테이트의 느슨한 방역정책도 인구 유입에 기여했습니다.

밴더빌트대와 조지아공대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중에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규제가 강한 지역에서 느슨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관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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