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 확산 속에도 기업은 여전히 인력난
07/06/22
노동부는 오늘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를 통해 지난 5월 미국 내 구인공고는 약 1천130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4월의 1천170만 건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이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 기업의 구인공고는 지난 3월 1천190만 건으로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지난 5월 새롭게 일자리를 찾은 사람은 650만 명에 그쳐 기업들의 구인난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자발적으로 일자리를 그만둔 노동자의 수는 430만 명에 달했습니다.
역시 직전 달보다는 약간 감소했지만, 기록적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자발적 퇴직자의 수가 많다는 것은 노동시장에서 노동자의 선택권이 커진 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고된 노동자의 수는 140만 명으로 직전 달보다 10만 명 늘었지만, 코로나19 이전보다는 낮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간 고용서비스 업체들도 고용시장에서 여전히 일할 사람을 찾는 기업의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인·구직 사이트 집리크루터는 6월 중순까지 기업들이 1천130만 건 이상의 구인공고를 냈다고 추정했습니다.
베이야드 애드버타이징도 기업의 구인광고 등을 기반으로 1천100만 개에 가까운 일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라는 분석치를 내놨습니다.
집리크루터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줄리아 폴락은 "일부 업계에선 고용난이 완화됐지만, 고용시장 전반적으로는 수요가 더 많은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경제계 전반에 확산하는 경기침체 조짐이 고용시장에선 아직 확인되지 않은 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