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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북부, 가뭄 속 대형산불 확산
07/06/22
캘리포니아주 애머도어카운티에서 지난 4일 오후 발생한 산불이 하룻밤 새 규모가 배 이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4배가 넘는 지역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장기화한 가뭄으로 불길이 더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머도어카운티 보안관실은 어제 오후 주민 수백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 산불은 전날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에서 남동쪽으로 약 65㎞ 떨어진 복스 비치 인근에서 시작됐습니다.
산불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소방 당국은 독립기념일을 맞아 쏜 폭죽이나 바비큐에서 시작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보안관실은 이에 따라 이 강변에서 물놀이하던 약 100명을 인근 발전소로 대피시켰는데 이후 불길이 번지면서 이들은 몇 시간 동안 발전소에 고립됐다가 이날 밤에서야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로 주요 전력 인프라기반시설도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험악한 지형 때문에 산불 진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전력회사인 PG&E는 이 화재로 애머도어카운티와 인접한 캘러베러스카운티 일부 지역에서 주민 약 1만5천여명에게 전력 공급이 끊긴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미 전국합동화재센터(NIFC)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미국 전역에서 서울의 30배에 달하는 면적이 산불로 소실됐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