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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행진' 펼쳐저… 성소수자 위기감 확산

06/27/22



코로나19로 한동안 비대면이나 소규모로 치러졌던  '프라이드 행진'이 다시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습니다.  

성소수자의 자유와 권리를 위해 수 십년 동안 싸워왔던 활동의 성과가 대법원의 낙태권리보장 번복 판결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더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 등 신체에 대한 자율권을 박탈한 이상, 이는 2015년에 간신히 허용된 동성 결혼에 대해서도 재고하거나 번복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성소수자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프라이드 행진 참가자는 "우리는 이번에 평소처럼 축하행진을 하러 온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생각을 성명을 통해 밝히러 왔다" 며 "여성들 뿐 아니라  화가 난 수 많은 남성과 일반인들이 여기에 참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맨해튼 중심가에는 무지개 색으로 치장한 수 천명의 인파가 꽃트럭과 행진 대열이 지나갈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응원했습니다.

행사 조직자들은 이번 주말 시위와 행진에는 "가족 계획" 관련 단체들이 행렬의 선두에 섰다고 말했습니다.

시카고에서는 로리 라이트푸트 시장이 행사에 참가해 이번 대법원 판결을 " 중대한 후퇴"라고 규정했습니다.

시카고 역사상 첫 흑인 여성 시장으로 동성애자임을 스스로 공개했던 라이트푸트 시장은 "우리는 우리 권리를 빼앗기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그런 세상에서는 살지 않겠다.”며  “적어도 시카고에서는 그럴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행진 참가자들이 아예 대법원 판결을 직접 비난하는 손팻말을 들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무지개 색 부채를 들고 오픈 카에 탄채 참가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많은 군중이 나온 것은 미국민들이 동성애자 권리를 지지하고 있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진은 거리마다 즐비한 곳곳의 파티들이 줄어들고 행진에 주력하면서 행사의 성격도 축제보다는 민권 행진에 가까운 것으로 변했다고 언론들은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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