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창고 재고량 사상 최고 수준
06/15/22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과 중국의 수출품 창고의 재고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고있다며 이러한 현상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의 회복에 따라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창고들은 팔리지 않은 텔레비전과 냉장고, 소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나라마다 다른 이유로 상품이 쌓이고 있지만 세계적 공급망에 대한 새로운 압력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소비자들이 지난해와 달리 식재료보다는 외식 등에 더 많은 돈을 쓰면서 소매 재고량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중국의 경우 최근 몇 달 동안 많은 공장들이 생산을 계속해왔는데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봉쇄로 소비 지출이 억제되면서 재고가 늘고 있습니다.
컨설팅업체 에른스트앤드영의 수석 경제분석가 그레고리 데이코는 이러한 재고 상황에 대해 "사용가능한 상품과 판매된 상품 사이에 수요 불일치가 있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와 같은 심각한 공급 부족이 반복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이러한 상황 개선이 일시적인 것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경제가 다시 살아나면서 중국의 재고가 줄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아시아 담당 수석 경제분석가인 마크 윌리엄스는 "상하이와 베이징이 이미 새로운 규제를 받고 있고 소비지출은 계속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미국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소비재의 공급을 증가시키고 수출 가격이 떨어지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