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News
뉴욕 한복판서 아시아 여성에 '후추 스프레이' 테러
06/15/22
지난 11일 뉴욕 맨해튼에서는 한 여성이 아시아계 여성들에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며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습니다.
당시 24살의 그래픽 디자이너 니콜 청은 일행 3명과 함께 맨해튼의 한 거리를 지나고 있었는데 일행 가운데 한명이 가방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고 길 모퉁이에 잠시 서 있었습니다.
이 때 이들의 옆에 있던 한 여성은 청 일행을 향해 돌아보더니 "나를 괴롭히는 거냐"고 말했고 청 일행은 "당신을 괴롭히는 게 아니라 길을 보고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이 여성은 재차 "날 괴롭히려고 하는 걸 안다"고 따졌습니다.
결국 청 일행 중 한 명은 "미안하다. 당신의 자리를 침범했다면 우리가 떠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되레 청 일행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내뱉었고, 왔던 곳으로 돌아가라며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소리쳤습니다.
청 일행이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하자 전화기를 툭툭 치며 위협했고 구경하는 사람들을 향해 "비속어를 사용하며 너희 나라로 이들을 데려가"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이 여성은 청 일행에게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고 달아났습니다.
뉴욕 퀸즈에서 태어나 자랐다는 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부가 동양인에 대한 증오를 표출하고 있다"며 "도시에서도 혼자서는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고 토로했습니다.
뉴욕 경찰은 50대로 추정되는 이 여성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