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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대신 용량 줄이기 '슈링크플레이션' 확산
06/09/22
고도의 인플레이션으로 생산비가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잇따라 슈링크 플레이션을 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쉽게 반발할 수 있는 가격 인상 대신 용량을 줄이는 방식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어제 AP통신은 고도의 인플레이션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기업들이 가격 인상 대신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 플레이션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규모나 양을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가격은 유지한 상태에서 용량을 줄이기 때문에 기업은 비용을 절감하지만 소비자 입장에 보면 가격 상승이나 마찬가지입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 물가는 지난달 7%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9월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옹호 활동가인 에드거 드워스키는 고객이 가격을 인상하면 바로 알아차리지만 용량 줄이기까지 추적하진 않기 때문에 기업에게는 슈링크플레이션이 매력적인 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을 한 번 인상하거나 용량을 줄이면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더라도 원상회복이 잘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드워스키는 제품 크기가 줄어들면 종종 그 상태로 유지된다며 "용량을 늘리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