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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중남미 이민자 수천 명, 멕시코서 동시 출발

06/07/22



 

미국 국경에서는 코로나19 보건 규정을 이유로 난민 신청자들을 즉시 추방할 수 있는 정책이 계속되고있는데요. 

이런 가운데서도 미국으로 오려는 중남미 이민자 수천 명이 멕시코 남부에서 한꺼번에 북상하는 대규모 캐러밴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맥시코 매체들과 AP, 로이터통신 등은 어제 오전 6시께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타파출라에서 중남미 각국 출신의 미국행 이민자들이 도보 이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도로를 걷는 사람들 중엔 어린아이들도 많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민자들이 최소 6천 명에 달한다며, 최근 몇 년간 나타난 미국행 캐러밴 중 최대 규모일 수 있다고 전하고, 일단 올해 들어서는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타파출라에서 출발한 이들 중 상당수는 베네수엘라인이고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쿠바 등 출신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과테말라에서 육로 국경을 통해 멕시코로 들어온 후 멕시코를 통과하기 위한 인도주의 비자 등을 받기 위해 타파출라에서 기다려왔습니다.

몰려드는 이민자들로 멕시코 이민청 업무가 지연되자 타파출라에서 노숙에 가까운 생활을 하며 기약 없이 기다리던 이민자들이 더 참지 못하고 무작정 이동을 시작한 겁니다.

이들은 일단 가까운 치아파스주의 툭스틀라 구티에레스까지 이동한 후 거기서 수도 멕시코시티로, 이후 미국 국경과 맞닿은 북부 타마울리파스주로 가는 것이 목표지만 이들이 어디까지 북상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번 대규모 캐러밴 출발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정상회의가 개막한 시점에 맞춰 이뤄졌는데, 바이든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불법 이민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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