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빛 조명 밝힌 백악관… '총기 폭력 경각심'
06/06/22
이렇게 연이어 총기 참사가 발생하는 가운데, 백악관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총기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 일몰 이후 주황빛 조명을 밝혔습니다.
주황색 의상을 착용하는 웨어 오렌지 캠페인도 진행됐습니다.
백악관은 지난 3일 일몰 이후부터 이튿날인 4일 오전 1시30분까지 북쪽 벽면을 주황빛 조명으로 밝혔습니다.
3일은 총기 폭력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 총기 폭력 경각심의 날'로 이 기간동안 주황색 의상을 착용하는 '웨어 오렌지' 캠페인도 진행됐습니다.
지난 2013년 1월 하디야 펜들턴이라는 15세 흑인 소녀가 시카고 놀이터에서 총에 맞아 숨진 이후 그 친구들이 추모의 의미로 주황색 의상을 착용한 데서 '웨어 오렌지'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주황색은 주로 사냥꾼들이 숲 속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색깔입니다.
한편 백악관이 주황빛 불을 켠 이날, 워싱턴DC 의회 인근에서는 대용량 탄창을 소지한 남성이 의회경찰국(USCP)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USCP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남성은 미시간 주민인 53세 제롬 펠리페로, 뉴욕에서 한때 경찰관으로 근무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이날 오전 5시께 의회 서쪽에 주차한 뒤 의회경찰관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인터폴이라고 적힌 배지를 보여줬고,자신이 인터폴 소속 범죄 수사관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배지는 가짜였고, 경찰관들은 그의 차를 수색해 비비탄 총과 방탄복, 대용량 탄창과 탄약을 발견했습니다.
실제 총기는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사 당국은 펠리페가 의회 인근에 주차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