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사기 피해 3년 만에 60배 증가
06/06/22
지난해 미국에서 가상화폐 사기로 돈을 날린 사람들의 손실액 중간값이 2천6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분기까지 신고된 피해액만해도 벌써 3억 2천9백만 달러에 달합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3일 발행한 소비자 보호 보고서에서 지난해 미국에서 가상화폐 사기로 돈을 날린 사람들의 손실액 중간값이 2천600달러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손실액은 2018년과 견줘 거의 60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연방거래위원회가 집계한 사기 피해액은 피해자들이 위원회에 신고한 사기 사건 가운데 지불 수단이 가상화폐였던 경우를 합산한 겁니다.
연간 가상화폐 사기 피해액을 보면 2019년까지믐 3천300만달러(약 413억원) 등 수백억원대에 머물다가 2020년에는 1억3천만달러(1천627억원)로 뛰더니 2021년에는 6억8천만달러(약 8천512억원)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올해에는 1분기까지 신고된 피해액만 이미 3억2천900만달러(약 4천119억원)에 달했습니다.
사기범들에게 지불 수단으로 이용된 가상화폐는 비트코인인 경우가 70%로 가장 많았고 이어 테더(10%), 이더리움(9%) 순이었습니다.
또 신고한 사람의 거의 절반은 소셜미디어에서 받은 메시지가 발단이 됐다고 밝혔는데 인스타그램이 32%, 페이스북이 26%, 왓츠앱이 9%, 텔레그램이 7%였습니다. 사기 유형은 '투자 기회'라고 현혹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두 번째는 연애 사기로 피해액이 1억8천500만달러(약 2천316억원)였고, 그다음은 기업인·정부 관리 사칭 사기로 인한 피해액이 1억3천300만달러(약 1천665억원)에 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