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사이 코로나 확진자, 공식 집계보다 최대 30배 많아
06/03/22
오미크론 하위 변위의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실제 확진자는 공식 집계의 30배에 달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공식 집계의 30배에 달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데니스 내시 뉴욕시립 공중보건대 전염병학 교수와 연구진이 지난달 7∼8일 뉴욕시민 천3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의 22.1%는 4월 23일부터 5월 8일 사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표본 조사를 전체 뉴욕시민에 대입하면 2주 동안 약 150만명이 걸린 셈입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뉴욕시의 공식 확진자 집계는 4만9천253명으로 연구 결과의 30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연구진은 올해 초 첫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에도 비슷한 조사를 했는데 그 결과 1월 1일부터 3월 중순 사이 뉴욕시민 180만명이 확진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또한 공식 집계의 3∼4배에 달합니다.
어제 내시 교수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차이가 뉴욕시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라고 지적하고 뉴욕시민은 그래도 다른 지역의 미국인들보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쉽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지역의 확진자는 공식 집계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렇게 연구 결과와 공식 집계의 차이가 큰 이유 중 하나로는 자가진단 검사가 꼽힙니다.
통상 자가진단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를 접촉했어도 정보가 없거나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쳐 검사를 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확진자의 과소 집계로 많은 사람이 확산세의 심각성을 체감하지 못할 수 있고, 공중보건 당국이 제대로 대응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