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총격 1주일 만에 첫 장례… 눈물의 작별식
06/01/22
지난 24일 텍사스주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격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첫 장례식이 어제 치뤄졌습니다.
21명 희생자들의 장레식은 앞으로 2주 반 동안 6월 16일까지 차례로 이어집니다.
지난 24일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지 일주일만인 어제 첫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10살 소녀 애머리 가자와 메이트 로드리게스는 이날 희생자 중 처음으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장례 절차는 앞으로 2주 반 동안 이어지고 차례로 희생자들을 떠나보내게 됩니다.
가자와 로드리게스의 장례식은 이날 추모객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밸디 성당과 현지 장례식장에서 각각 엄수됐습니다.
일부 참석자는 희생자들의 얼굴이 모두 새겨진 보라색 티셔츠를 착용했습니다.
보라색은 세상을 떠난 가자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이었습니다.
오늘은 10살 호제이 플로레스 주니어(10)와 48살 어마 가르시아(48) 교사 부부가 영면에 들었습니다.
특히 어마 가르시아는 아이들을 보호하려다 총탄에 희생됐고, 아내를 잃은 남편 조 가르시아마저 심장마비로 숨져 유밸디에 또 다른 비극을 안겼습니다.
생존했다면 10살이 됐을 일리애나 가르시아의 장례식은 생일 다음 날인 6월 6일 열리고, 희생자들의 모든 장례 절차는 6월 16일 레일라 살라사르(11)의 안장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한편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유밸디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유족과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물자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밸디 시의회도 회의를 취소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고, 현지 주요 언론들은 어제 정오부터 21분 동안 온라인 뉴스 송고 등을 중지하고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