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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미국 밀농사 흉작… 식량위기 부추길 듯

06/01/2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식량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세계 4위 밀 수출국인 미국에서도 날씨때문에 밀 생산이 줄어들면서 밀 가격 급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세계 밀 수출의 약 3분의1이 줄어든 영향으로 어제 시카고상품거래소(CBO)에서 밀 가격이 부셸당 13.60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전쟁 이전보다 50% 급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밀 가격이 급등한 가장 큰 이유는 전쟁으로 세계 밀 수출 5위인 우크라이나 곡물의 수출 길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세계 4위 밀 수출국인 미국에서도 가뭄으로 겨울밀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25% 이상 떨어지며 식량 위기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미국의 겨울 밀 수확 대부분을 담당하는 캔자스주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시든 밀을 수확하는 대신 그대로 버리는 경우가 허다한 상황입니다. 

농무부는 최근 캔자스주 전체 경작 면적의 약 6%에서 수확해야할 밀이 그대로 버려질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렇게 겨울 밀 수확이 예년에 비해 줄어서 일각에서는 봄에 심는 밀에 희망을 걸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농부들이 올 봄에 심은 밀 씨앗의 면적은 예년에 비해 49%에 불과했고 1996년 이후 가장 느린 속도였던 2014년과 비슷했습니다.

또 미국 봄 밀의 절반 가량을 생산하는 노다코타 주에서는 예년 파종 면적과 비교해 27%에만 씨가 뿌려졌습니다.

여기다 설상가상으로 인도 역시 지난 달 밀 수출을 중단하고 중국과 유럽 일부 지역에서도 수확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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