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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분유 대란, 코로나 여파에 모유수유 줄어든 탓도"

05/31/22



최근 몇주간 미국은 역대 최악의 분유 부족 사태로 비상이 걸렸는데요. 

이런 분유 대란에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모유수유를 포기한 산모가 늘어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지난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구 컨설팅 업체 '데모그래픽 인텔리전스'는 최근 진행한 설문을 바탕으로 미국 산모들의 모유수유 비율이 2020년 34%에서 올해 14%로 급감했다고 추산했습니다. 

분석에 활용된 표본 수가 적은 탓에 오차범위는 ±6%포인트로 비교적 큰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10여 년간 꾸준히 늘어나던 모유수유가 급격히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점만큼은 분명합니다.

2001년 16%였던 미국의 모유수유 비율은 2017년 36%까지 높아졌고 이후 2019년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당시 모유수유가 신생아 두뇌 발달과 면역력 형성에 좋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산모들은 적극적으로 모유수유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2020년 초부터 방역 규제가 도입되면서 산모의 모유수유를 돕는 각종 지원이 일제히 끊겼다는 겁니다. 

출산 후 병원에 머무는 시간이 단축되면서 많은 산모들은 모유가 제대로 나오기도 전에 퇴원할 수밖에 없었고, 일부 신생아는 감염 우려 때문에 가족과 대면접촉마저 제한됐습니다.

일부 모유수유 상담사들은 비필수 인력으로 분류돼 다른 업무에 재배치되거나 실직했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산모가 주변 도움을 받는 것도 여의치 않은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기간 산모가 출산 이후 모든 상황을 거의 혼자 힘으로 헤쳐나가야 하는 처지가 되면서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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