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지하철 자살사건 급증
05/30/22
뉴욕시 지하철에서는 올들어 4월까지 선로 무단 침입 사건이 무려 537건이나 발생했는데, 이 중 5분의 1 가량인 105건이 실제 충돌과 이어졌습니다.
특히 자살 사건과 자살시도 사건이 급증했습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지난 25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4월 뉴욕시 지하철 ‘선로 무단 침입’(track intrusion)은 총 537건으로 이 가운데 105건이 충돌 사고로 이어져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자살 및 자살시도는 27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50%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팬데믹으로 지하철 이용자가 급감했는데도 불구하고 선로 무단 침입은 총 1,267건이 발생해 2019년 총 1,062건과 비교해 20% 증가했습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169건으로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에는 160건, 2월 140건, 3월 137건, 4월 100건 등 4개월간 매달 100건이 넘었습니다.
MTA는 지하철내 충돌 사고의 25%, 사망 사고의 35%가 이 선로 무단침입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살 외 지하철 내 사망 사고는 선로에 떨어진 물건을 회수하려고 선로에 무단 침입한 경우, 미끄러져 선로에 떨어진 경우, 정신 질환자 등이 뒤에서 밀어 선로에 떨어진 경우 등으로 40건에 달했습니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선로에 무단 침입한 5명 중 1명이 정신질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TA의 자노 리버 CEO는 “뉴욕시내 각 지하철역 플랫폼에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열차 전면에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열차 충돌 및 사망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는 플랫폼에 안전 스크린 도어를 설치해서 선로 무단 진입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