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확산… 미국에서도 환자 나와
05/20/22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생했던 감염병 '원숭이두창이 최근 영국 등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과 호주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호흡기 분비물이나 피부 접촉등이 감염 경로로 보입니다.
영국 옥스퍼드대의 모리츠 크래머 교수와 미 하버드 의대의 존 브라운스타인 교수가 만든 환자 발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일 기준 34명이 원숭이 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의심 환자는 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자는 영국과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벨기에, 캐나다,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크래머 교수와 브라운스타인 교수는 “확인된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퍼졌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958년 처음 발견된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비슷한 증상이 실험실 원숭이에서 발견됐습니다.
이후 1970년 콩고에서 최초로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이후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돼 왔습니다.
사람간 전염도 가능한데 WHO에 따르면 콧물과 침 등 호흡기 분비물과 감염 환자의 수포 등 환부를 만지면 감염될 수 있고 일각에서는 성관계를 통한 감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에이즈처럼 성교로 감염되기보다는 장시간 피부 접촉이 원인일 것으로보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에 걸리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발진과 수포, 딱지가 생깁니다.
통상 감염 후 2~4주 정도 지나면 회복하지만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서아프리카형′은 치명률이 약 1%, ′콩코분지형′은 10% 정도입니다.
최근 유럽에서 발견된 원숭이두창은 서아프리카형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