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 이르면 이달 핵실험 준비 완료"
05/13/22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이 이달 중 핵실험을 할 준비를 마칠 수 있다는 기존 평가를 그대로 유지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한일 순방때 이 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동향에 대한 현재 평가를 묻는 말에 "북한이 이르면 이달 중 제7차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을 수 있다고 평가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키 대변인은 "이 정보를 동맹, 파트너들과 공유하고 있고,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무부 부대변인도 지난 6일 이와 같이 전망했었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자체 정보를 공개한지 엿새가 지난 시점에서도 북한의 움직임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시사한 대목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어제 위성사진 분석 결과 풍계리에서 핵실험장 복원 공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핵실험용 지하 갱도에 새로운 입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옮겼던 흙이 인근 진입로로 분산된 장면이 포착됐는데, 이는 진입로의 내구성을 향상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실험용 지하 갱도와 지휘센터 주변에서 차량 움직임이 계속 관찰되는 것도 향후 핵실험을 위한 준비가 이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한편 사키 대변인은 "정보당국 평가는 다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최근 공개 성명과,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행동들과 일치한다"며 곧 있을 바이든 대통령이 한일 순방 때 이 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