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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속 계란값도 폭등… 조류인플루엔자 여파
05/12/22
어제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 중에는 특히 식료품 가격의 상승이 눈에 띄었습니다.
4월 식료품 가격은 3월보다 0.9%, 지난해 3월보다는 무려 9.4% 급등했는데요.
이 중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계란값이 무려 23% 폭등했습니다.
지난달 식료품 가격은 3월보다 0.9%, 지난해 같은 달 보다 9.4% 각각 급등했습니다.
전체 상승률이 전월보다 0.3%,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입니다.
식료품 가운데 가장 높이 치솟은 품목은 계란입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2개짜리 계란 한 판의 평균 가격은 3월보다 23% 폭등한 2달러 52센트로 집계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노동통계국이 물가 변동을 추적·집계하는 모든 소비자 제품을 통틀어 계란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직접 타격을 받은 에너지나 곡물 가격보다 계란값이 이렇게 훨씬 더 크게 오른 것은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했기 때문입니다.
미 전역을 휩쓴 조류인플루엔자로 미국의 암탉 중 거의 10%가 폐사한 것이 계란값 폭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폐사된 미국의 닭과 칠면조는 모두 3천700만 마리로 이 중 2천900만 마리가 달걀을 낳는 암탉이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따른 계란값 폭등은 이미 들썩거리는 식료품 물가 상승에 더 큰 압력을 가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