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달러 가치 20년 만에 최고치
05/10/22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시중에 풀렸던 달러를 회수하기에 나섰습니다.
달러화 가치는 약 20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는데요.
금과 비트코인·채권 등 다른 자산은 전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어제 장중 한때 104.2를 기록해, 2002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렇게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배경으로는 연준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 등이 꼽힙니다.
시장에서는 11일 발표되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기대치를 뛰어넘을 경우 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이 정당화되는 만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4일 "향후 두어 번의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광범위한 인식이 위원회에 퍼져있다"고 밝혔고, 시장에서는 다음 달 0.5%포인트 금리 추가 인상을 각종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에 달러는 최근 5주 연속 강세를 이어가는 반면,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 중입니다.
또 평가가치(밸류에이션)가 높은 주식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미국 증시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금 가격도 하락세입니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도 3만달러대로 하락해,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으로 타격을 받은 증시와 가상화폐 시장의 동조화 현상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