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전력난 위험… 친환경+공급망 정체+인플레
05/09/22
요즘 미국 전역에서는 전력 부족을 두고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존 발전소들이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추세에 전기 공급이 수요를 따라 잡지 못할 위험에 처했는데요.
특히 올여름 정전이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캘리포니아부터 텍사스, 인디애나까지 발전소들의 전기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고 있다며 이번 한여름 혹서기에 정전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발전소 운영업체는 기온이 크게 오르고 산불이 발생하거나 새로운 발전소 가동이 지연되면 올여름 전기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또 2025년까지 최대 3800메가와트의 전기가 새로 공급되지 못하고 지연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중서부 지역발전소를 관할하는 MISO 역시 발전 용량 부족으로 올여름 수요를 맞추기 위한 긴급조치를 취해야 할 수 있다며 정전 위험을 경고했고, 텍사스에서도 다음주까지 이상 고온현상이 이어지면 전기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WSJ은 기존의 석탄,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전통적 방식의 발전소들이 노후화로 가동이 중단되고 있고, 이런 발전소들이 풍력, 태양광과 같은 친환경 형태로 대거 전환하면서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리는 분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풍력, 태양광 발전소가 항상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고 생산분을 저장할 거대한 배터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런 배터리 개발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이런 발전소들은 기존의 전통적 방식 발전소의 폐쇄 속도를 상쇄할 만큼 빠르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공급망 정체와 인플레이션 문제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와 배터리 개발에 가속도를 내기 더 힘들어진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