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거주 아시안, 4명 중 1명은 빈곤상태
05/04/22
아시안 성인 뉴요커 4명 중 1명은 빈곤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65세 이상과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이하 수준이나 영어가 어려운 집단에서 빈곤을 겪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지역 비영리단체 로빈후드가 컬럼비아대와 공동으로 조사해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뉴욕시에 거주하는 아시안 성인 4명 중 1명인 약 23%는 빈곤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시의 평균 빈곤율 16%보다 7% 가량 높았고, 백인 뉴요커의 빈곤율 12%와 비교하면 2배에 달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이하 교육수준이거나 영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그룹의 빈곤율이 높았습니다.
65세 이상 아시안 뉴요커 중 빈곤을 겪고 있는 경우는 28%에 달했습니다.
학력이 낮은 아시안이 빈곤을 겪는 경우는 33%, 의사소통이 어려운 아시안은 30%가 빈곤상태였습니다.
다만 아시안 뉴요커들의 경우 타인종들보다 건강 문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문제를 겪고 있는 아시안 비율은 17%로, 뉴욕시 성인 평균 22%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히스패닉 뉴요커들이 건강문제를 가진 비율은 26%로 가장 심각했고 흑인은 24%, 백인은 18%가 건강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시안들의 심리적 고통 비율은 14%로 뉴욕시 평균보다 높았고, 삶에 대한 만족도 역시 최저였습니다.
로빈후드는 “팬데믹 이후 늘어난 인종차별 때문에 아시안들이 ‘더블 팬데믹’을 겪고 있다”며 “차별과 증오범죄로 인해 아시안들이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