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폐 대식세포 감염, '사이토카인 폭풍'
05/03/22
예일의대 연구팀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폐에 감염된면 일명 '사이토카인 폭풍'이라는 면역 과민반응이 나타나고 치명적인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대식세포에 직접 침입해서 과도한 염증 반응을 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29일 네이처에 실린 예일 의대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폐점막 상피세포뿐 아니라 폐의 대식세포(macrophages)에 직접 침입해 '사이토카인 폭풍'을 직접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체는 바이러스의 대식세포 침입을 감지하면 면역 조기경보 체계의 인플라마좀(flammasomeㆍ염증 조절 단백질 복합체)이 활성화해 다량의 사이토카인을 분비합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대식세포는 스스로 사멸합니다. 원래 대식세포의 자멸사는 바이러스 감염을 저지하려는 시도였고 사이토카인은 일종의 부산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이토카인이 혈액의 염증성 세포를 더 많이 폐로 불러 모아 '염증의 악순환'을 촉발했고 이게 폐렴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코로나19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이, 면역계가 의도하지 않은 과민반응이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연구진은 차단 표적인 인플라마좀 활성화 경로를 찾아냈습니다.
이 경로를 막으면 사이토카인 분비와 폐렴 진행이 억제된다는 것도 동물 실험에서 확인됐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이 인플라마좀 활성화 경로를 차단하는 약은 아직 승인된 게 없습니다.
연구팀은 몇몇 글로벌 제약회사와 생명과학 회사가 이 차단제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