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제대로 활용 못한다’
04/26/22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고위험군의 중증과 사망을 예방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FDA의 승인을 받았죠.
그런데 이 팍스로비드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제때 처방이 안돼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입니다.
오늘 보스턴공영라디오 WGBH는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2021년 12월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팍스로비드를 긴급 승인했지만, 아직 치료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최근 NBC 방송에서 "팍스로비드 공급이 늘었지만, 아직도 충분히 활용되고 있지 많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아트 카플란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팍스로비드는 감염 초기에 복용하면 가장 효과가 좋지만, 조기에 처방하지 못하면 효과가 없다고 지적하고, 환자들이 감염된 사실도 모르고 6~7일만에 병원에 실려가는데 그 땐 너무 늦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령자나 면역저하자 등 백신을 접종받고도 항체 생성률이 낮은 고위험군의 경우는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큽니다.
그런데 감염 초기 대응을 놓치면 팍스로비드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이 많지않다는 지적입니다.
카플란 교수는 또 "아직 약이 없는 곳도 많다"며 "마스크 착용을 포기하려면 항바이러스제라도 더 보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환자들에 충분한 홍보가 부족한 점도 지적하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며 "팍스로비드는 꽤 효과가 좋고 그렇게 많은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팍스로비드는 임상 2·3상에서 증상 발현 사흘 내 투여 시 입원·사망 확률이 89%, 닷새 안에 복용 시 확률이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