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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시범에 의사당 대피 소동… 하원의장 "명백한 태만"
04/22/22
의회 경찰(USCP)은 어제 오후 6시30분께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는 항공기"를 추적하고 있다며 연방 의회 직원 등에게 긴급 대피령을내렸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위협인지는 알리지 않던 경찰은 몇 분 뒤 트위터에서 "의회에 위협은 없다"며 상황 종료를 통보했습니다.
이후 워싱턴DC 경찰은 문제의 항공기가 육군 낙하부대 '황금 기사단'을 태운 군용기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황금 기사단은 이날 의사당 건물에서 약 1.6㎞ 정도 떨어진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즈의 홈 구장 '내셔널 파크'에서 공중 낙하 시범을 보이기 위해 인근 매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낙하 시범은 워싱턴 내셔널즈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경기의 사전 행사였습니다.
그런데 AP통신은 의회의 보안 당국이 사전에 이 항공기의 일정을 미리 통보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항공당국의 명백한 태만으로 불필요한 공황 상태를 불러왔다"며 항공 규제 당국인 연방항공국(FAA)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2021년 1월6일 벌어진 '의회 습격' 사태로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해로웠다"면서 "항공국에서 이런 어처구니없고 무서운 실수를 누가 책임져야 할지, 정확히 어떤 오류가 발생한 것인지 철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