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내 경기침체 빠질 확률 28%"
04/12/22
연방준비제도가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펼치면서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보는 전망도 늘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앞으로 1년 안에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보는 가능성이 3개월 사이 28%로 높아졌습니다.
WSJ이 학계와 재계 등의 이코노미스트 65명을 대상으로 이달 1∼5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경제의 경기침체 가능성은 지난 1월 설문 당시 18%에 10%포인트 올랐습니다.
컨설팅회사 'RSM US'의 조 브루수엘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려고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경제 전반에 걸쳐 연쇄적인 공급 충격이 가해졌고 경기침체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의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2.6%로 종전보다 1%포인트 하향됐습니다.
이번 설문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의 84%는 연준이 5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고, 57%는 연내 이런 '빅스텝'을 2∼3회 더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6월에 7.5%를 기록한 뒤 12월엔 5.5%로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설문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의 63%는 연준이 경기침체를 야기하지 않고 물가를 잡는 이른바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다고 낙관했습다.
실업률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은 상황에 소득이 꾸준히 늘고 있고 가계 부채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임을 고려할 때 경제가 연준의 긴축정책을 견뎌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