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0.5%p 금리인상 무게… 월 950억달러 양적긴축 시사
04/08/22
연방준비제도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또 이르면 다음달부터는 과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의 양적긴축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준이 어제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회의 참석자들은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가거나 강해진다면 향후 회의에서 한 번 이상의 0.5%P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FOMC 위원들 중 다수는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물가상승률,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 너무 낮은 금리 수준 등을 고려할 때 당장 3월 회의에서 0.5%P의 금리인상을 선호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커다란 단기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0.25%p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리인상과 함께 긴축 통화정책의 양대 수단인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월 95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진행될 전망입니다.
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은 양적긴축의 월상한선을 미 국채 6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350억달러로 하는 게 적절하다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며 "월 상한선은 시장 상태에 따라 3개월 또는 그보다 약간 더 긴 기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도입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7∼2019년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당시 월 상한선이 최대 500억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양적긴축은 종전보다 2배에 가까운 속도로 진행되는 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