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변이 ‘XE’ 출현… 전파력 10% 더 강해
04/05/22
영국과 대만, 이스라엘 등에서는 코로나 19의 또다른 새로운 변이 XE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의 혼합형인데, 스텔스 오미크론 보다도 전파력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일 언론들은 WHO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주간 역학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의 새 변이인 ‘XE’의 등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XE는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BA.1)와 그 하위 계통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혼합형으로, 올해 1월 19일 영국에서 최초 감염이 보고됐습니다.
이후 두 달여 만에 대만에서 유럽을 경유한 확진 사례도 나왔습니다.
WHO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초기 연구에서는 XE가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10% 정도 ‘그룹 증가율 우위’(community growth rate advantage)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XE가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더 강한 전파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도 지난달 25일 보고서에서 “초기에는 XE의 감염 증가율이 스텔스 오미크론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후 최신 사례를 모아 분석해보니 9.8%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22일 영국에서만 637건의 XE 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아직 확진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고 백신 효과 등을 논할 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만큼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지배적입니다.
영국보건안전청은 “XE의 전파력이 더 높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면서 혼합형 변이는 상대적으로 빨리소멸하기도 하고 “아직 전염성이나 중증도 등에 대한 결론을 끌어낼 상황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까지 영국을 제외한 나라 중 XE가 발견된 곳은 대만과 이스라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