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직원 연봉 격차 확대… "186배 벌어져"
04/05/22
지난해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보수 중간값이 1년전에 비해 6% 증가했습니다.
물론 직원들의 임금도 올랐지만, CEO 들의 연봉 인상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격차가 평균 최소 186배까지 벌어졌습니다.
어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업정보조사업체 마이로그아이큐 자료를 이용해 S&P500 기업 중 325명의 CEO 보수를 살펴본 결과 CEO들 보수 중간값은 1420만달러(약 172억5584만원)로 1년 전 1340만달러에서 6%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부분의 CEO들의 보수는 11% 넘게 인상됐는데 이들 중 3분이 1 가까이는 최소 25% 올랐고, 4분의 1정도는 보수가 줄었습니다.
물론 지난해 일반 직원들의 급여도 늘었지만 CEO들과 비교하면 속도가 더뎠습니다.
지난해 기업들의 절반은 직원 급여 중간값이 3.1% 이하로 인상됐다고 밝혔고 기업의 3분의 1은 급여 중간값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WSJ 분석에 따르면 기업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CEO는 지난해 직원 급여 중간값보다 최소 186배 넘게 벌어들였습니다.
이런 급여 격차는 미국 노동 시장이 경색된 가운데 나온겁니다.
S&P500 기업에서 가장 보수를 많이 받은 이는 디스커버리사의 데이비드 재슬라브최고경영자(CEO)로 2억4천700만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이 회사 직원 급여 중간값의 거의 3000배에 달합니다. 아마존의 앤디 재시 CEO는 근로자들의 6500배에 가까운 2억13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CEO의 보상 수치에는 급여, 현금 보너스, 주식 등이 포함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