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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유 방출… "러시아산 원유 부족분 3분의 1 불과"
04/04/22
바이든 정부는 유가 상승을 잡기 위해 하루 100만 배럴의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산 원유 부족분의 3분의 1에 불과해서 유가를 지속적으로 잡긴 힘들거라는 회의론도 나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 사우스코트 강당에서 향후 6개월 동안 하루 1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백악관은 별도로 낸 설명 자료를 통해 "이번 방출 규모는 전례가 없다"고 자평했습니다.
이런 발표에 이날 국제 유가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날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7% 급락했고 5월물 브렌트유도 4.9% 하락했습니다.
미국이 이번에 시장에 풀겠다는 총 1억8000만배럴 규모 원유는 지난해 11월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비축유 방출 규모의 3배가넘습니다.
하지만 CNN비즈니스는 이런 추가 공급이 단기적으로 가격을 내릴 수 있는 방안이라면서도, 러시아산 원유의 손실을 만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러시아의 4월 생산량은 하루 300만 배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추가 공급이 러시아로부터 손실된 생산량의 3분의 1만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ING의 전략가들은 "미국이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를 방출해도 러시아 공급 손실을 만회할 수 없을 것"이라며 "유가를 지속적으로 낮추지는 못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