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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안전계획’ 시행 한 달… 범죄 70% 증가
04/04/22
뉴욕시의 ‘전철 안전계획’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70%나 늘었습니다.
어제 뉴욕시경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월 27일까지 뉴욕시 대중교통에서 일어난 범죄는 총 5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범죄 317건에 비해 70.3% 늘었습니다.
총격이 17.2%, 강도 46.1%, 증오범죄 59.2% 등 전반적인 범죄가 늘어난 가운데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범죄가 특히 많았던 셈입니다.
최근에도 전철 내 범죄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3월 30일 오후에는 맨해튼 업타운행 2번 전철에서 은퇴한 전직 경찰이 칼 공격을당했습니다.
지난 3월 19일 업타운행 A전철을 타고 있던 한 남성에겐 다른 남성이 동성애 혐오 발언을 쏟아내며 폭행하고 침을 뱉었습니다.
이어지는 범죄 소식에 뉴요커들이 여전히 전철 타기를 꺼리면서 지난 2주간 주중 전철 이용객은 하루 평균 300만명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팬데믹 직전과 비교하면 57% 수준까지 회복됐지만, 그렇다고 해서 승객 수가 급증하진 않는 겁니다.
당초 전문가들은 3월이 되면 재택근무를 끝내는 회사들이 많아지면서 승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승객수는 여전히 정체상태입니다.
한편 MTA는 이런 안전 우려에 대중교통에 NYPD가 배치되면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철역과 열차에서 거주하던 노숙자 312명을 쫓아내 시간은 걸리겠지만 점차 안전해 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