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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92%, 올해 임금 인상 계획… 구인난 심화

03/31/22



극심한 구인난이 이어지면서 올해 미국 기업 10곳 가운데 9곳이 직원들의 임금을 올릴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 이어 임금 인플레이션까지 더해지면서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될 거란 평가가 나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급여분석기업 페이스케일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미국 기업의 92%가 임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85%보다 늘어난 겁니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7.9% 올라 1982년 이후 가장 가파른 물가 상승률을 보고했습니다.

제롬 파월 중앙은행 의장은 예상보다 물가가 급격히 오르는 원인 중 하나로 인건비 상승을 꼽았습니다.

임금 부담이 커진 기업들이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채용사이트 글래스도어의 다니엘 자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현 고용 상태를 유지하는 게 어렵다고 판단한 고용주들이 인력난을 피하기 위해서 임금 인상에 나서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탓에 노동자들의 급여 인상 요구가 큰 데다 구인난까지 심한 상황에 노동자들의 협상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임금 인상 움직임은 산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미크론이 번지며 극심한 구인난으로 항공편까지 취소해야 했던 항공사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타켓, 스타벅스 등 소매업체들도 임금인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임금 인상분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월급보다 장바구니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소비자 구매력이 떨어질 것이란 의미입니다.

올해 직원 임금을 4% 넘게 올리겠다고 답한 기업은 44%였는데, 나머지 기업의 임금 상승률은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7.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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