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원유가격 급등에 최대규모 재정 흑자
03/30/22
최근 유가가 급상승하면서 기름이 많이 나는 주들은 이례적인 재정 흑자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알래스카주는 2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재정 흑자를 기록하면서 불어난 재정을 어디에 쓸지를 두고 논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최근 치솟은 석유 가격으로 알래스카주는 2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재정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알래스카주에서는 늘어난 돈을 교육이나 기반시설 확충에 써야 할지, 다음번 경기 침체에 대비해 쌓아둬야 할지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알래스카 북 슬로프 원유 가격은 배럴당 114.9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에 비해 거의 2배 수준입니다.
석유와 가스에 부과되는 세금과 로열티는 주 정부 일반기금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알래스카주의 향후 2개년도 주 수입을 153억달러까지 늘려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 정부의 보통 한해 지출은 60억달러 수준입니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남는 재정을 어디에 쓸지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주지사 마이크 던리비와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추후 침체기를 대비한 적립을 주장하고 있지만 많은 민주당 의원들은 1년 먼저 교육 지출로 맞서며 향후 있을지도 모를 예산 부족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WSJ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석유 가격이 배럴당 20달러를 넘은 이후부터 기름이 많이 나는 주에선 엄청난 흑자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알레스카 외에도 뉴멕시코와 노스다코타, 오클라호마, 와이오밍 등지가 석유 수입으로 당초 전망을 뛰어넘는 재정 흑자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