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연착륙' 멀어진다… "경기둔화·'준 경착륙'이 최선"
03/29/22
연방준비제도는 1982년 이후 40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연착륙 가능성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경기후퇴까진 아니여도 경기 둔화에 높은 실업률은 피할 수 없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했지만 이와 관련해 연준이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는 '경기둔화'(growth recession)라는 관측이 시장에서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기둔화는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하는 명백한 경기후퇴까지 가지는 않지만,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 못 미치고 실업률은 높아지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대하는 이상적인 연착륙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21일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서 향후 1년간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을 낮추면서 경제를 침체에 빠지지 않게 하는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미국 경제가 '준 경착륙'(semi-hard landing)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회계·컨설팅업체 그랜트 손튼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통화긴축 정책을 실시하면서 실업률 상승을 예상하지 않는 것은 '공상'과도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경기후퇴는 피하겠지만 경기 둔화로 실업률이 내년 말 4.8%까지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런 상황을 '준 경착륙'이라고 부른다"고 밝혔습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도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5.7%에서 향후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실업률은 0.5%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