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흑인 여성 대법관 인준 청신호… 공화당 의원들 "보이콧 안해"
03/28/22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커탄지 브라운 잭슨 연방대법관 후보 지명자의 인준 표결을 저지하거나 지연시킬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잭슨이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국 대법원의 233년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이 탄생합니다.
커탄지 브라운 잭슨 연방대법관 후보 지명자의 상원 인준 표결은 오는 4월 초 실시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23일 상원 법사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 11명 중 10명은 서한을 통해 잭슨 지명자가 과거 재판을 맡은 아동 포르노를 포함한 일부 재판과 관련된 기록물을 넘겨 받을 때까지 인사청문회 일정을 연기할 것을 딕 더빈 상원 법사위 위원장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서한에 서명했던 공화당 상원의원 중 상당수는 보이콧으로 인준 절차를 지연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한에 서명했던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어떤 보이콧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공화당 중진인 존 코닌(텍사스) 상원의원과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도 보이콧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동포르노 소지자에 관한 잭슨 지명자의 판결을 비판했던 조시 홀리 상원의원은 민주당이 공화당이 요구한 자료 제출에 비협조적일 경우 보이콧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다른 공화당 의원들이 보이콧에 동의하지 않으면 표결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앞서 홀리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잭슨 지명자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8세 피의자에게 연방 가이드라인에 해당하는 10년에 훨씬 못 미치는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잭슨 지명자는 "선고는 판사의 재량권에 속하고 판결은 숫자 게임이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