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스트레스… 알코올 관련 사망 25% 상승
03/24/22
코로나 19 사태가 발생 후 지난 2020년 미국에서는 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년에 비해 25%나 급증했습니다.
매년 평균 3.5%가 증가해왔던 것에 비하면 무려 7배에 달하는 수치로,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과음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IAAA)는 미국의사협회 저널(JAMA) 최신 호에서 코로나 19 사태후 술로 인한 미국의 사망자 수가 25%나 급증했다는 연구결과를 실은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 2020년에 발급된 사망 증명서를 분석한 결과 술과 관련된 각종 사인은 9만9천1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도인 2019년의 경우 간 질환을 포함해 술로 인한 각종 사고까지 포함한 수치는 7만8천927건이었습니다.
1년 만에 술과 관련된 사인이 25%가량 늘어난 겁니다.
1999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 술로 인한 사망자 수 증가 폭은 매년 평균 3.6% 수준이었는데 2020년 들어 25%나 증가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런 결과를 두고 연구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가 과음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논문 주저자인 애런 화이트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 선임고문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탓에 불안과 우울증이 증가하고 스트레스가 크게 늘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NYT는 2020년 미국 내 주류 판매도 2.9% 늘면서 1968년 이후 50여 년 만에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술과 관련된 사망은 성별이나 인종에 상관없이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지만, 연령별로는 25~44세 성인이 술로 인한 사망자 수가 40% 넘게 늘어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