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핵사고·전쟁 대비 요오드약 비축 독려 검토"
03/22/2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핵사고와 핵전쟁 우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핵 관련 대비 태세를 강화하면서, 요오드 알약과 기타 의약품 들을 비축하도록 독려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연합은 핵사고와 전쟁을 대비해 요오드 알약과 기타 의약품 들을 비축하도록 독려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를 인용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회원국을 대상으로 요오드 알약과 기타 의약품, 보호장비를 비축하도록 독려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요오드 성분의 약품은 핵사고나 핵전쟁시 치명적인 방사선 피폭에 대비하는 필수 의약품으로 여겨집니다.
방사능이 없는 요오드 동위원소 성분을 미리 복용하면 핵폭발 시 발생하는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샘에 쌓이지 않고 체외로 배출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핵사고 우려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4일에는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단지 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 건물과 원자로 사이의 거리가 450m에 불과해 자칫 대형 원전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실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지난 16일 뉴욕타임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오판 한 번에 핵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제는 장기화하는 전황과 심화하는 서방과의 대치 구도가 이런 푸틴 대통령의 오판 가능성을 높이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미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소속 유럽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S.시프비스는 지난 3일 "전쟁이 확전되는 다른 경우는 모두 결국 핵 문턱을 넘는 사태로 귀결된다"며 "미국과 동맹국들이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 이후 해본 전쟁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푸틴 대통령은 정권이 위협받을 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았다"며 NYT와 유사하게 분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