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감시시스템,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 증가
03/21/22
코로나 19 확산세는 크게수그러들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지역의 생활하수 속 코로나바이러스 양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생활 하수속 바이러스 검출은 보통 병원이나 진단 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보건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집계하는 '전국하수감시시스템'(NWSS) 데이터에 따르면 2월 26일∼3월 12일 사이 하수를 채취해 분석한 채취소 398곳 중 약 38%인 152곳에서 15일 전과 견줘 코로나바이러스의 수준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가율이 1∼9%인 곳은 13곳(3%), 10∼99%인 곳은 33곳(8%)에 그친 반면 증가율이 100∼999%에 달한 곳은 62군데(16%)나 됐고, 천%를 넘긴 곳도 44군데(11%)에 달했습니다.
나머지 62%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수준이 감소했습니다. 다만 전국하수감시시스템은 미 전역에 698곳의 하수 채취소를 운영 중인데 이 기간 데이터를 보고한 곳은 398곳에 그쳤습니다.
하수를 통한 코로나19 감시는 이 질환의 확산·퇴조 양상이나 변이의 출현 여부를 조기에 알려주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배설물을 통한 바이러스 배출은 대체로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가거나 검사를 받기 전에 나타나기 때문에 CDC는 하수 감시가 다가올 유행이나 신종 변이의 출현을 미리 알려주는 조기경보 시스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승세는 아직 국지적 현상이지만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코로나 19가 재확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방역 당국도 긴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영국 등 유럽의 코로나19 추세는 몇 주 뒤 미국에 닥칠 상황을 미리 보여주는 경고등 역할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