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국방 "비행금지구역 설정 계획 없어"
03/21/22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하면 러시아와 직접적인 충돌을 피할 수 없다는 이유입니다.
어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야로슬라프 나드 슬로바키아 국방장관과 회담을 했습니다.
이날 오스틴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는 것은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충돌을 의미한다"며 설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면서도 우크라이나가 그들의 영토를 지키려는 노력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방공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사용했다"고 평가하고, 미국의 목표는 우크라이나군에 도움이 됐던 장비를 계속 지원하는 것"이라며 동맹국에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공격했다면 이는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전쟁 범죄( war crime)'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러시아군은 전날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있는 어린이와 여성 등 1200명이 대피 중이던 극장을 폭격했고,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국무부가 이런 러시아 행위의 위법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이고, 이를 위해 거쳐야 할 절차가 있지만 푸틴 대통령에게 끔찍한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